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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꿀팁] 수업진도표 1. 수업진도표란 무엇일까? 말 그대로 수업의 진도를 기록해놓는 표이다. 각 반별로 교사가 어디까지 진도를 나갔는지 적어 두는 것으로, 이는 다음번의 수업을 계획하는 데에 요긴하게 활용된다. 2. 수업진도표, 왜 필요할까? 수업 전 하나부터 열까지 시뮬레이션을 철저하게 해도, 실제 수업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많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예가 반별 분위기이다. 1교시에 들어간 반에서는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해서 수업이 매끄럽게 진행되더라도, 2교시에 들어간 반에서는 학생들이 입을 잘 열지 않아 참여를 독려하느라 수업이 천천히 진행된다. 그러다보면 1교시 반과 2교시 반의 수업 진도에도 차이가 생기게 된다. 반별 분위기뿐 아니라 어찌할 수 없는 환경 조건들도 수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4교시에 들.. 2023. 3. 5.
[첫 수업 자료] 국어반장 서약서 새 학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첫 수업은 언제나 긴장이 된다. 이 시간을 잘 보내야 한 해 수업 농사가 잘 되는데, 국어교사로서 첫 수업을 할 때 활용할 자료 하나를 올려보려 한다. 바로 국어반장 서약서이다. 1. 국어반장은 무엇이고, 왜 필요할까? 학급에서 회장과 부회장이 학급 운영에 커다란 역할을 하는 것처럼, 수업에서도 활동이나 학습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도와줄 수 있는 멋진 학생들이 필요하다. 그들이 바로 국어반장이다. 교사 혼자만의 힘으로 수업의 모든 것을 통제하고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경솔한 자만이다. 수업은 1명의 교사와 30명 가량의 학생들 모두가 협력하여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렇긴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1명의 교사와 열정적인 소수의 학생이 만들어가고, 나머지 학생들은 그 분.. 2023. 2. 27.
그림 그려주는 AI: DALL-E 요새 chatGPT가 우리 사회 속 화두가 되고 있다.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변뿐 아니라 논리적 글쓰기, 소설 창작 등 인간의 전유물이라고 간주되던 영역까지 AI가 해낼 수 있다는 것은 사람들을 설레게도, 두렵게도 하고 있다. 아쉽게도 chatGPT는 글로만 답변을 할 뿐, 음악, 영상, 그림 등의 형식으로 사람들에게 답변을 주지는 못한다. 흠, 이정도 기술이라면 AI가 그림도 충분히 그려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좀 찾아보니, DALL-E라는 사이트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1. DALL-E란? https://labs.openai.com/ DALL·E Experiment with DALL·E, an AI system by OpenAI labs.openai.com DALL-E는 언어로 특정한 조건을 입력하.. 2023. 2. 23.
초등학생 AI 입문 방법 AI 란? AI는 컴퓨터가 우리가 하는 지적 활동을 따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한 것이에요. 예를 들어, 우리가 언어로 말하면, AI가 이해하고 대답할 수 있게 할 수 있어요. 또한, 얼굴을 보고 사람을 인식하거나, 우리가 말한 대상을 찾아서 보여주는 것도 가능해요. 이렇게 AI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지적 활동을 컴퓨터로 대체할 수 있게 해 줘요. AI는 어떤 산업에 적용되어 있나요? AI는 많은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의료: CT 스캔이나 X-Ray 사진 등을 보고 병이 있는지 판단하는 데 AI가 사용되고 있어요. 쇼핑: 쇼핑 웹사이트에서 우리가 구매한 제품에 따라 추천 상품을 보여주는 것에도 AI가 사용되고 있어요. 교통: 자동차의 주행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교통 상황을 판단하여 길.. 2023. 2. 4.
어쩌다 어른(<어쩌다 어른> 제작팀) '유쾌하고 유익한 지식 충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기억하고 싶은 내용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인간은 '안다'는 것에 있어서는 이미 컴퓨터에 졌고, 앞으로도 이길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른다'는 것에 있어서는 영원히 컴퓨터를 이깁니다. 모른다는 게 뭐 그리 자랑할 일이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1초 안에 모른다는 판단을 한다는 건 다음 행동을 1초 안에 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르니까 찾아보면 되고, 모르니까 포기하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유한한 삶을 살면서도 무한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영원히 컴퓨터를 이길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보통 이 질문에 대한 정석적인 대답은 '창의성'이다. 하도 많이 듣다보니 좀 식.. 2023. 1. 27.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심채경) 천문학자가 하루 종일 별만 보는 것은 아니다. 천문학자도 현실에 고군분투하는 직장인이고, 가장이며, 결국에는 실수투성이 인간이다. 천문학이라는 분야에서 삶을 이어가는 한 인간의 이야기! 재미있었다. 세상에는 주제도 방식도 천차만별인 에세이 글이 참 많다. 그 중에서도 좋은 에세이는, 독자인 인간이 작가인 인간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계기로 독자 자신의 삶을 성찰하게 만드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내가 나름대로 세운 이러한 '좋은 에세이'에 부합하는 책이었다. 이런 책을 만날 때면 '아, 도서관에 반납하지 않고 개인소장하고 싶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 심보가 고약해서, 막상 책을 구입하여 개인소장하면 은근히 잘 안 읽게 된다. 한편으로는 이런 매력적인 글은 도서관에서 대출과 반납을 반복하면서 .. 2023. 1. 10.
과학이 필요한 시간(궤도) 얼마만의 포스팅인가..! 글을 써서 올린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간단하게 책의 내용을 정리해보려 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에 따르면, 삶을 사는 데는 오로지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아무것도 기적이 아니라고 믿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믿는 것이다. -상상력 혹은 창의성은 기존에 없던 생각이나 개념을 찾아내는 과정으로 인간 고유의 능력이라고 한결같이 여겨져 왔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 어딘가에 이것만을 관장하는 영역이 있으리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어처구니없게도 그 영역은 기억이 저장되는 곳과 동일했다. 모방이 창조의 어머니라던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새로운 것도 결국 기존의 저장된 기억들로부터 나온 것일 뿐이었다. 창의성은 기억에서 온다. ..... 2022. 12. 25.
위라클-우리 모두에게 기적을(박위) WERACLE=WE(저자의 이름 / ‘우리’라는 의미) + MIRACLE(기적) 제목부터 참신하고 아름다우며 내용은 더욱 감동적인 책이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찬란한 나이 28세에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는다. 손가락도 움직이기 힘들 것이라는 의학적 소견을 받았으나, 절망에 빠져있지 않고 삶의 새로운 국면을 인정하며 생명력 넘치게 삶을 살아간다. 이 책은 이렇게 멋지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자가 어떠한 생각을 거쳐 현재의 모습에까지 이르게 되었는지를 진솔하게 드러낸다. 독자로서 내가 가장 인상적으로 읽었던 포인트는 크게 3가지이다. 첫째, 눈을 뗄 수 없었던 구절이 하나 있었다. 저는 고난을 극복하지 않았어요. 고난 속에서 기쁨을 찾아 느끼는 중이죠. 저는 힘든 순간들이 잘 기억나지 않아요. 제..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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