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비판적 읽기를 통한 독후 논설문 쓰기 (2) 독서발자국 작성하기

비판적 읽기를 위한 독후 논설문 쓰기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책을 읽어야 한다.

3차시의 수업을 할애하여 독서발자국(독서일지) 작성하기 활동을 실시했다.

어차피 과제형 수행평가가 금지된 상황이기도 하지만, 가뜩이나 바쁜 학생들에게 국어 수업 수행평가를 방과후 숙제로 제시하여 부담을 지우기는 싫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수행평가의 모든 활동은 학교 정규 수업시간 안에 수행이 가능하도록 활동지와 수업을 설계해보았다. 이번 독서발자국 작성하기 활동 역시 온전히 수업시간에 진행되었다. 50분의 수업시간 중 35분은 각자 책 읽기를 한 뒤 나머지 15분 동안 독서발자국을 작성하는 흐름으로 수업을 설계하고 실천하였다.

학습목표를 고려하여, 학생들이 자신이 고른 책을 3시간에 걸쳐 성실하게 완독하고 '중심 사건', '인상적인 구절', '느낀 점'에 대해 작성했을 경우 과정평가 점수를 부여하였다.

이렇게 총 3번의 독서발자국 작성!

 

다음은 우수 활동 학생의 글이다.

이 학생은 이번 책 읽기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이 학생은 책을 읽은 뒤 제목에 대한 생각을 확장시켜, 들러리로 살아가지 않겠다는 다짐을 드러내었다.

 

이렇게 책을 다 읽고 나면, 본격적으로 '4단계 질문하기'를 통해 책을 비판적으로 읽어볼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 포스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