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나눔>
1. 인상적인 구절
1) 역량이라는 단어가 무엇인지 궁금했음.
누스바움에 따르면, 특정 능력과 능력 발휘의 조건 이 두 가지를 역량이라고 함. 특히 선택하고 행동할 기회인 결합역량이라는 개념이 흥미로웠고, 내가 학생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도 이 결합역량에 좀 더 신경써봐야겠다는 다짐과 반성을 했음.
2) ‘기회’라는 단어가 자주 나옴.
과연 우리 교육, 교사인 내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교육을 했는지 의문이 들었음. 크게 봤을 때는 코로나 세대인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경험의 기회를 박탈당했다는 생각.
또한 교과수업적인 측면이나 학급단위 학교생활에서도 학생들이 학생으로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못한 거 같았음.
2.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
-목표를 달성하고 성취감을 느낄 때
-인정받을 때
-좋은 환경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때
-나에게 기회가 주어질 때/선택하고 행동할 기회(결합역량)
3. 평균의 진실과 인도 여성 이야기
-평균의 진실은 GDP를 비판하는 구절이라고 판단함.
GDP는 소득의 평균치를 산출한 것인데, 개개인의 소득과 생활수준을 세부적으로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이 한계. 한편으로는 이렇게 따지자면 잘 사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는 생각도 듦.
-바샨티 이야기는 이 책에서 그나마 덜 어렵고 잘 읽히던 부분!^^
인도의 점심급식제도와 여성의석 의무할당제의 사례와 효과를 알게 되면서, 교육은 제도, 정책과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을 다시금 실감했다. 특히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교육열이 그리 높지 않은 곳에서는 더더욱 제도 및 정책을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그것이 소위 고육지책일지라도, 중장기적 계획 수립 및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온라인 토론>
1. 우리 교육은 10대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인간존엄성의 보장(단 최소한의 것).. 그러나 잘 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우리 교육은 지식을 주는 것에는 익숙하지만 그 지식을 활용하여 의견을 표현하고 타인과 교류하는 경험을 주지 못한다.
왜? 평가.... 교사의 burden
선택하고 행동할 실질적 자유를 의미하는 결합역량을 최저수준 이상으로 가지게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우리 학교 교육에서는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지? 토론, 토의, 글쓰기 등 표현 능력 발휘의 기회 등!
-선택권 보장->선택과목 확대, 나아가 고교학점제
2.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역량에는 무엇이 있는가?
1) 역량 접근법은 시작부터 윤리적이고 가치 평가적이다. 즉 계발 가능한 여러 역량 중 정말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공정한 사회가 육성하고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역량은 무엇인지 묻는다.
결국 선택이 필요.. 가치판단의 개입. 이거는 어떻게 진행? 누가? 어떤 방식으로? 이것이 하나의 관건...
2) 자존감(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을 토대로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능력
10대 핵심 역량 중 ‘관계’에서 ‘자존감의 사회적 토대를 마련해주어야 한다’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향상시키는 자원인 교육)
요새 애들이 자존감(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이 많이 낮다. 성공경험이 별로 없는 것이 하나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는데,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성공 경험을 꾸준히 주어 학생들이 자신을 너그럽고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
또한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모르는 아이들도 많아보임. 개인적으로는 감정수업도 있으면 어떨지.(역량 중 감정)
관계역량: 서로 존중하고 보살피고 동등하게 대하며 목표를 공유하는 관계를 맺을 줄 아는 역량 / 개인적으로는 예의범절 교육-가정과의 협업
벌써 내일이 첫 연수날이다. 최소 한 마디는 꼭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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