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성 이야기와 평균의 진실
1장 정의를 원하는 여성
인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인도의 30대 초반 여성 바산티가 겪은 고난과 극복 이야기
-남편의 가정폭력, 산아제한 등을 겪다가 이혼한 뒤 친정으로 돌아옴
-가난한 여성을 돕는 아흐메다바드의 선구적 NGO 여성자영업자조합 SEWA의 도움을 받음
바산티 이야기에서 알 수 있는 인도 여성의 현실
1) 영양 결핍
빈곤의 결과 & 성차별의 결과(어린 시절 남자형제들보다 영양공급이 부실)
2) 법률
불평등한 재산법과 상속법
3) 교육
-바산티처럼 개인적으로는 영민할지라도, 교육제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문자해독률도 떨어지고 추후 일자리를 얻기도 어려움
-교육은 기회를 열어주는 대단히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인도 대법원에서는 학교가 적정한 수준의 점심식사를 제공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림. 이를 통해 자식을 학교에 보내는 부모에게 그들이 벌지 못한 돈을 웃도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줌.
-인도 헌법에서도 판차야트 의석의 3분의 1을 여성에게 할당하여, 부모가 딸도 학교에 보내게 하는 유인책을 제공함.
이러한 점심급식제도와 여성의석 의무할당제의 사례와 효과를 알게 되면서, 교육은 제도, 정책과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을 다시금 실감했다. 특히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교육열이 그리 높지 않은 곳에서는 더더욱 제도 및 정책을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그것이 당장은 고육지책일지라도.
-재미있는 시와 소설 같은, 사람의 상상력에 기반을 둔 문학작품을 즐기는 것도 교육의 영역
4) 가정폭력
신체적 건강, 정서적 건강, 대인관계에 있어서 매우 파괴적인 요소
SEWA(Self-Employed Women's Organization)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계획하는 여성의 능력에 초점을 맞춤
-바산티에게 법률구조, 보건의료, 신용대출, 교육 등의 영역에서 도움을 줌
-카스트와 종교에 따른 차별 없이 서로 교류하고 우정을 쌓을 수 있게 해 줌
-한계: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음. 당연히 SEWA의 영향을 받은 바산티도 환경문제를 잘 모름.
GDP는 삶의 질을 제대로 보여주는가?
-GDP의 한계: 부의 분배를 무시하는 단순한 평균치에 불과(평균의 어두운 진실)
-1인당 GDP는 ‘개별 인간’의 삶과 무관하고 그 개인의 문제를 해결해주지도 못함
-부의 재분배에 신경 쓰지 않는 한, 부가 아무리 늘어나도 가난한 사람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없음
-개개인의 삶을 무시하는 ‘평균’의 이면을 깨닫고, 모든 사람에게 삶의 목적을 성취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접근법이 필요함
-가난한 국가건 부유한 국가건 인간 개발 문제가 있고 적정한 삶의 질과 최소한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몸부림이 보인다는 점에서 모두 개발도상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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